벨뷰 다운타운 파크서 오리새끼 구출작전 펼쳐져(동영상)

벨뷰 경찰관 하수구로 추락한 9마리 새끼 구해 엄마와 상봉시켜

 

한인들도 즐겨찾는 벨뷰 다운타운 파크에서 느닷없는 오리 새끼 구출작전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벨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벨뷰 다운타운 파크에서 어미 오리가 새끼 9마리를 데리고 공원내 인공 연못으로 향했다. 

어미가 가는 길목에 있던 구멍 뚫린 철제 하수구 뚜껑이 있는 것을 모르고 걸어갔으며 뒤를 따르던 9마리 새끼들이 뚜껑에 있는 구멍으로 차례로 떨어지고 말했다. 

뒤늦게 뒤따르던 새끼들이 사라진 것을 알고 어미가 자리를 뜨지 않고 꽥꽥 울부짖었으며 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벨뷰경찰국의 자전거 순찰대 램버트 대원이 이를 목격해 구출작전에 나섰다.

그는 하수구 뚜껑을 연 뒤 손을 집어넣어 한마리 한마리씩 모두 9마리를 무사하게 구조해냈다.

벨뷰 경찰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찍은 오리구출작전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램버트 대원은 “어미 오리가 자리를 뜨지 못하고 계속 슬피 울어 대며 새끼들을 찾아 새끼들이 멀리 가지 않아 하수구에서 구출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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