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힘’ 트위터 인수 성공에 나스닥-암호화폐 랠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합병에 성공하자 나스닥과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했다. ‘머스크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하락 출발했었다.

실제 유럽증시는 중국발 우려로 급락했다. 프랑스 까그가 2.01% 급락하는 등 유럽증시는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증시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확정 소식에 기술주가 상승함에 따라 증시 전반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다우는 0.70%, S&P500은 0.57% 각각 상승한데 비해 나스닥은 1.29% 급등했다.

트위터가 5.7% 급등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랠리를 펼쳤다. 이에 따라 대형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 알파벳(구글 모회사)이 2.9% 각각 상승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성공이 대형기술주 랠리까지 유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나스닥은 급등 마감했다.

나스닥이 급등하자 암호화폐도 랠리했다.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49% 상승한 4만2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22일 이후 처음이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287달러, 최저 3만833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강성 발언으로 4만 달러 밑으로 밀리는 등 부진했었다.

그러나 이날 미국의 나스닥이 급등함에 따라 비트코인도 상승 전환해 4만 달러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4% 상승한 50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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