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中 제로 코로나 고집하면 성장률 4% 밑으로 추락"

일본 노무라 증권이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무라는 지난 22일 보고서를 내고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고집할 경우, GDP 성장률이 4%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를 3.9%로 제시했다.  

노무라 분석가들은 “급속하게 확산하는 코로나를 막기 위해 상하이를 비롯, 여러 도시가 봉쇄에 나서고 있다”며 “봉쇄로 인한 물류지체 등으로 성장률이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또 “더욱 문제는 이 같은 경제적 충격에도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를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노무라는 GDP 성장률 3.9%는 2020년 코로나 발생 직후 중국의 성장률이 2.2%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1990년 이후 최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무라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서 성장률을 조금이나마 올릴 수 있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을 수정하지 않는 한 성장률이 급격하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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