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 “연준 6월-7월에 0.75%p 금리인상할 것”

일본의 노무라 증권이 미국 연준이 오는 6월,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두 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무라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연준이 5월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한뒤 6월과 7월에는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5월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한 직후 나온 보고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이 시점에서 중앙은행의 주요 목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가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도 0.75%포인트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밝혔었다.

 

그는 지난 18일 미국외교협회 주최의 한 온라인 행사에서 "연말 기준금리가 3.5%까지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에 나서 연말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3.75%~4.00%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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