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465억 달러 확보했다…트위터 공개매수 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465억 달러(약 57조)를 확보했다며 트위터 주식을 공개 매수하겠다고 기염을 통했다.

그는 21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시에서 모두 465억 달러의 인수자금을 확보했다며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에 공개 매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해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 인수를 제안했었다.

그는 투자은행 등으로부터 지금까지 약 465억 달러의 자금 지원 약속을 받았다며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트위터를 인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머스크가 적대적 인수합병 계획을 밝히자 트위터는 지난주 '포이즌 필'(독약처방)을 동원했다.

포이즌 필은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한 방어수단으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들어올 경우, 이사회 의결만으로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한편 이날 트위터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77% 상승한 47.08달러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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