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 급락에 리비안은 7% 폭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발언하고, 투자은행이 리비안의 목표가를 하향함에 따라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의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6.82% 급락한 33.7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명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는 공급망 경색 등을 이유로 리비안의 목표가를 주당 91달러에서 90달러로 낮췄다. 투자등급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 제롬 파월 의장이 이날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기술주에 매도 압력이 가해졌다.

이뿐 아니라 경쟁업체인 테슬라가 사상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것도 리비안의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전일 상하이 공장 조업 중단에도 사상최고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가고 있는데 비해 리비안은 그렇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에 따라 이날 리비안의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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