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엔데믹 멀었다…여전히 대유행 기승"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은 요원하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책본부장은 이날 WHO 소셜미디어를 통한 질의응답에서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풍토병에 근접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여전히 매우 불안정하고 대유행을 일으킬 여력이 있다"며 "계절적 혹은 전염적 유형으로 정착되지 않았다. 아직은 풍토병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로 유아기에 나타나는 홍역이나 디프테리아 등을 언급하며 한때 유행했던 질병들은 대게 시간이 지나면서 특정 인구에 집중적으로 발현되면서 풍토병화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리아 반 케르호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 역시 코로나19가 현재 높은 수준으로 전파되고 있어 엄청난 사망자와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팬데믹 한 가운데 있으며 엔데믹 단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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