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차량 도둑 폭등해 "조심해야"

올해 3개월간 1만2,569대 절도피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폭등

 

올해 들어 워싱턴주 전역에 걸쳐 차량 도난 사건이 폭증해고 있어 운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워싱턴주 순찰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지난 3개월 동안 주 전역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사건은 모두 1만2,569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92건에 비해 무려 88%가 폭증한 것이다.

워싱턴주 셰리프국장 협의회 스티브 스트라찬 회장은 “한 달에 4,000건이 넘는 차량이 도난당한 사례를 보는 것은 거의 사상 최초”라고 지적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올해 전체 워싱턴주 차량 도난 사건은 사상 처음으로 5만건을 넘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내 차량 도난사건은 지난해 3만1,032건, 2020년에는 2만6,520건에 달했다.

이처럼 차량 도난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물류난이나 부품난 등으로 중고차량 값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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