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5%-EU 7.5%-한국 4.1% 전세계 ‘인플레이션 비상’
- 22-04-13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5%를 기록, 40년래 최고를 보이는 등 전세계에 인플레이션 비상에 걸렸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지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상하이 전면봉쇄로 인한 충격 등으로 세계경제가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것.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년 대비 8.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0년래 최고인 것은 물론 월가의 예상치인 8.4%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이는 또 전월의 7.9%에서 0.6%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유럽의 3월 CPI도 7.5%로, 사상최고 수준이다.
한국의 3월 CPI는 4.1%를 기록, 10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중국의 3월 CPI는 1.5% 상승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8.3% 급등했다. PPI가 급등하면 CPI도 급등해야 한다. 생산자들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이 소비자물가가 폭등할 경우, 그렇지 않아도 과도한 코로나 방역조치로 불만이 많은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할 것을 우려해 기업에 가격 인상을 하지 말 것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PPI가 8.3% 급등한 것은 중국도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이 시달리고 있는 것은 일단 코로나로 인한 물류 지체가 전세계 상품가격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상하이가 전면봉쇄에 돌입함에 따라 글로벌 물류대란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상하이 전면봉쇄 이후 상하이 항구의 물동량 처리는 33%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져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일단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 휘발유 가격은 물론 경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주요 농산물 수출국이다. 밀의 경우, 우크라이나가 전세계 수출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해바라기유의 경우, 우크라이나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또 각종 원자재 수출국이다. 니켈 등 각종 원자재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더욱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이 막다른 길에 내몰렸다며 전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러시아 극동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따라서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대란'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시애틀 뉴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 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올해 시애틀이 LA보다 비 적게 왔다
- UW인근 대학가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설치한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뉴스포커스
- 제주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재도전
-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 5월부터 '진짜 엔데믹'…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
- 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인데…압구정 80억, 성수 57억 '신고가'
- 정부, '독도 억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시정 촉구"
- 수원지검, 이화영 '연어 술 파티' 주장 창고·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손잡는다…공동 기자회견
-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축소…한 총리 "자율모집 허용"
- 윤 대통령-이 대표, 취임후 첫 회담 성사…"국정 논의하자"
- 국립의대 모집인원 자율조정 허용…한 총리, 오후 발표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