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서 또 20대 여성 총격 사망

12일 새벽 타코마 주차장서 25세 여성 

 

최근 각종 범죄가 빈발해 주민들의 불안은 물론 불만이 커지고 있는 타코마에서 또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해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새벽 1시39분께 타코마 사우스 호스머 8800블록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25세 여성이 총을 맞아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 여성이 곧바로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타코마에서는 최근 총격 및 인명사건은 물론이고 각종 재산범죄가 급증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타코마에선 지난해보다 각종 범죄가 두자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에버리 무어 타코마 경찰국장은 지난 11일 밤 주민들과 치안 문제와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무어 국장은 "지난 달에는 전달인 2월에 비해 범죄가 43%가 줄었다"면서 "현재 타코마 경찰 정원이 362명인데 55명이나 부족한 실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치안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주변에서 순찰을 도는 경찰을 볼 수가 없으며 어떤 비지니스는 최근 두 달 사이에 가게 유리창이 9장이나 박살나 갈아끼웠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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