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쿼터백 하스킨스, 교통사고로 사망

트럭에 받혀 24살 젊은 나이에 요절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 쿼터백 드웨인 하스킨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겨우 24살이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스킨스는 9일 아침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USA투데이가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그는 현지 시각 오전 6시 37분께 "알 수 없는 이유"로 595번 고속도로를 걷다가 고속도로를 건너려는 시도를 했고 이 과정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즉사했다.

하스킨스는 오하이오스테이트대학을 거쳐 지난 201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워싱턴 레드스킨스(지금의 커맨더스)에 지명됐다.

두 시즌동안 16경기 출전, 60.1%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하며 12번의 터치다운 패스와 2804야드의 패스 성공을 기록했다.

2021년 1월 피츠버그와 계약했지만 2021시즌은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그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중이었다.

대학 시절 커리어는 조금 더 빛났다. 대학 2학년 시절이었던 2018시즌 14경기 출전해 50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그해 빅텐컨퍼런스 올해의 공격 선수에 뽑혔으며 대학 최고 풋볼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맨 트로피 투표에서 3위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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