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측 "러, 예비군 동원에 6만명 이상 군인 신규 모집 조짐도"

러군 가용 전력, 전쟁 이전 比 85% 이하…우크라 북부 수미 완전 철군

동부 돈바스 지역 총공세 돌입…병참 문제 등 병력 증강 불가피 예상

 

러시아군이 전력 강화를 위해 예비군 동원에 나서면서 6만명 이상 군인을 신규 모집하려는 조짐을 보인다는 관측이 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서 나왔다.

로이터통신·CNN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다만 이들이 얼마나 훈련을 받고 전투에 투입돼 러시아의 군사 목표에 도달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당국은 러시아가 고갈된 병력 보충을 위해 완전히 훈련받고 무장한 새로운 증원군이 있다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러시아 가용 전력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축적한 전력 대비 85% 이하"라며 병참 문제 등 이유로 동부 지역에 빠른 병력 증강이 어려울 것 같다고 보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작전참모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 철군을 완료하면서 동부 돈바스 지역과 남부 자포리지야에 병력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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