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폭증해 시택공항 주차장 자리 찾기 힘들다

봄방학으로 하루 14만 5,000명 이용해 


봄 방학을 맞아 여행객이 폭증하면서 시택공항의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택공항측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각 학교마다 봄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해외 및 국내 여행객들이 급증해 6일 공항 외부 주차장은 물론 시택공항 내에 있는 모든 주차장이 만차상태였다. 

공항측은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중교통이나 공유차량을 이용하는 대신 자가용 이용자가 운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현재 주차장 시설 개선작업이 시행중이며 최근 주차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차 가능 대수가 줄어든 것도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시택공항 이용객은 현재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항측은 올 봄 방학 여행 수요가 2019년의 80%~85%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7일과 8일은 각각 하루 동안 14만5,000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은 16만명에 달했다. 시택공항은 2022년 여행객 수는 2019년 보다 6%정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다 2023년이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공항측은 주차 혼잡을 피하기 위해 ▲공항까지 연결되는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 이용 ▲택시나 공유차 이용 ▲렌터차 이용시 공항 외부에서 반납 후 셔틀버스로 터미널로 이동 ▲다른 사람을 픽업할 경우 휴대폰 주차장에서 기다려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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