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000억 달러' 인도 아다니 회장, 머스크 있는 억만장자 클럽 가입

아다니 회장, 아시아 최고 부호로 등극

 

아시아 최고 부호인 인도의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 그룹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등과 함께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인프라 재벌인 아다니 회장의 재산은 지난 주말 1000억 달러(약121조원)을 기록해 아시아에 최고 부호가 됐다. 아다니 회장은 머스크, 워런 버핏,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 등 9명뿐인 억만장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9명의 억만장자 중 아다니 회장과 명품그룹 LVMH(모에 에네시 루이뷔통)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등 2명 만이 미국인이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식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많은 억만장자들의 부가 급증했지만 아디니 회장의 상승은 이례적이라고 CNN은 평가했다. 

올해 59세의 아다니 회장은 항만과 항공우주를 비롯해 열 에너지, 석탄 등 다양한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그의 재산은 거의 900억 달러(108조원)이나 급증했다. 

일부 아다니 그룹의 주가는 2020년 6월 이후 1000% 이상 급등했다. CNN은 아다니 그룹의 이런 주가 상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경제 개발 목표 핵심인 인프라 재생 에너지와 같은 분야에 베팅할 수 있는 아다니 회장의 능력을 낙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