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이 살아있다" 러 주장 반박하는 부차 고화질 위성사진 공개
- 22-04-05
맥사르 대변인 "자사 사진들, 부차 실상 사실이라는 것 증명"
NYT "맥사르 사진들, 우크라이나 당국의 촬영영상과도 일치"
4일(현지시간) '부차의 참극'이 고스란히 담긴 고화질 위성사진들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우크라이나 당국의 조작이라는 러시아 측 반박이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우주기술업체 맥사르테크놀로지스가 이날 지난달 19일과 21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부차의 야블론스카 거리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확대된 사진에는 길가에 방치된 민간인 시신 여러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스테판 우드 맥사르테크놀로지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사가 부차에서 수집한 고해상도 위성사진들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부차의 실상을 담은 사진·영상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맥사르 위성사진은 지난달 9~11일 사이 민간인 시신 크기와 비슷한 검정 물체들을 보여주며 사진 속 상당수 시신은 우크라이나 당국이 촬영한 영상과 동일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NYT는 지난 1~2일 양일간 야블론스카 거리를 촬영한 영상을 자체 분석한 결과 거리의 시신들은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던 최소 3주 전부터 방치돼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AFP의 경우 지난 2일 부차 야블론스카 거리에서 민간인 복장을 한 채로 양손이 묶여있는 시신 20여구를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부차 주둔 러시아군이 이르면 지난달 30일 완전 철수했다며 주둔 당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동부 돈바스 지역 공세 집중을 위해 키이우 외곽과 북동부 체르니히우 군사행동 감축을 발표하면서 두 지역 철군을 지시한 바 있다.
바실리 네벤지아 유앤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차에서 촬영된 시신들은 러시아군이 도시를 떠나기 전에 그곳에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네벤지아 대사는 "갑자기 거리의 시신들이 하나둘씩, 좌우로 쓰러져 있고 일부는 움직이고 또 일부는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부차 사진·영상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