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앞 소포 훔치다 넘어진 황당한 절도범 징역 58일(동영상)

지난 1월 바슬서 물건 훔치다 넘어지는 모습 감시카메라에 잡혀


집 문앞에 배달된 소포를 훔쳐 도망가다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발목을 다쳤던 여성 절도범에게 징역 58일이 선고됐다. 

법원은 지난 5일 절도죄로 기소된 앨리시아 트리트(여ㆍ37)에게 최고 형량인 60일에서 이틀이 적은 58일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한편 피해자들에게 피해액을 보상하도록 명령했다. 

트리트는 지난 1월 상습 전과범인 브라이언 드비어(39)라는 남성이 모는 검은 차량을 타고 바슬에 있는 한 주택가에 도착했다. 트리트는 차에서 내려 한 가정 집 문 앞에 있던 소포를 훔쳐 잔디밭을 지나가다 넘어져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녀의 구조요청을 들은 드비어가 차에서 내려 그녀를 부축해서 차에 데리고 간 뒤 도망을 쳤다. 

이들의 이 같은 범행 모습은 집주인이 설치해 놓은 감시카메라에 그대로 녹화됐고, 이 집주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동영상을 공개했다. 

무려 65만명 이상이 이 동영상을 보면서 신고가 쇄도해 트리트와 드비어는 이후 에버렛에 있는 모텔에서 체포됐다. 

트리트는 홈리스로 장애를 갖고 있으며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드비어는 신분도용, 차량절도 등의 여러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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