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국 증시 최대 위협 요인은 연준의 실수”

미국증시의 최대 위협 요인은 중앙은행인 연준의 금리정책 실수라고 경제전문매체인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전문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CNBC는 최근 400여 명의 주식투자 전문가를 상대로 무엇이 미국 증시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6%가 연준의 금리정책 실수라고 대답했다. 다음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중관계, 코로나19의 재창궐 순이었다. 

앞서 연준은 이달 초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을 올 연말까지 모두 6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인상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연준이 이미 금리인상 시기를 실기했으며, 미국 경제가 경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경기만 둔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저명한 투자자인 칼 아이칸은 "연준이 금리인상 시기를 실기했다"며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미국 경제가 경착륙을 향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도 "최근 인플레이션이 7% 이상 치솟으며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비웃고 있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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