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 방역으로 인권·경제난 더 악화…아사자 속출"
- 21-03-04
로이터,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보고서 인용 보도
북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취한 과감한 조치들로 인해 주민들의 인권 상황과 경제적 어려움이 더 악화됐다고 유엔 조사관이 밝혔다.
3일 로이터통신은 입수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 중 외부 세계와 더욱 고립됨에 따라 고질적인 인권침해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퀸타나 특보는 북한 당국에 "코로나19 예방 조치의 부정적인 결과가 전염병 자체의 영향보다 불균형적으로 더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를 전혀 밝히지 않고 있는 북한은 지난 1년 동안 방역을 위해 국경 폐쇄, 대부분의 국제 여행 금지, 국내 이동 제한 조치 등을 취했다.
퀸타나 특보는 국경 폐쇄로 인한 중국과의 교역 감소로 시장 활동이 크게 위축됐고, 소규모 시장 활동에 의존하는 많은 북한 가정의 수입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북한을 강타한 태풍과 홍수가 '심각한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필수품, 의약품, 농업재료, 국유공장 원료 등이 모두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구걸에 매달린 아동과 노인들이 늘고 기아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며 "인도적 지원은 거의 중단됐고, 구호 물품은 수입 제한으로 인해 수개월 동안 중국 국경에 묶여 있으며, 구호 요원도 단 3명만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퀸타나 특보는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의료 및 원조 인력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국제 백신협력 프로그램 '코백스(COVAX)'는 북한에 오는 5월3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0만4000 회분(1인당 2회 접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북한은 자국에 대한 유엔 조사관의 지휘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앞서 유엔이 제기한 반인도적 범죄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북한 유엔대표부는 이번 보고서와 관련한 사안에 대한 질문에 즉각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