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침공으로 불확실성 해소…세계증시 랠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음에도 세계증시가 랠리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함으로써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음에도 나스닥이 3%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 증시가 상승하자 25일 아시아증시도 덩달아 랠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가 1.63% 상승해 최고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는 1.15%, 호주의 AXS지수는 0.46%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상하이 종합지수가 0.77%, 홍콩의 항셍지수가 0.11% 각각 오르고 있다.

이는 전일 미국증시가 예상외로 모두 상승 마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34% 급등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은 0.28%, 1.50%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큰 이유는 최근 기술주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향후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총은 쏘는 순간 공포가 사라진다며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 증시가 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투자자들이 우크라 사태의 충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이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며 향후 급락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미국의 지수선물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의 지수선물은 다우가 0.51%, S&P500이 0.64%, 나스닥이 0.95% 각각 하락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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