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법조인들도 램지어교수 비난 성명발표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 등 13대 협회 참여해 

“위안부 여성들과 연대하며 논문게재 철회하라”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회장 론 박 변호사)를 포함해 미국내 한인 법조인들이 ‘위안부는 매춘부였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는 물론 세계한인법률가회, 시카고한인변호사협회, 조지아한인변호사협회, 뉴욕 한인변호사협회, 하와이한인변호사협회, 미네소트 한인변호사협회, 북가주 한인변호사협회, 센디에고 한인변호사협회가 동참했다.

또한 남가주 한인변호사협회, 워싱턴DC 한인변호사협회, 한인 커뮤니티변호사협회, 오렌지카운티 한인변호사협회가 참여했다.

이 법조인들은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과 대전기간 동안 일본 제국군에 의해 납치돼 인신매매돼 성노예로 이용된 어린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과 깊은 연대를 한다”고 전제했다. 

이들은 이어 “소위 ‘위안부’라고 불리는 여성 가운데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을 기억하고 있으며 몇 안되는 생존자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램지어 교수가 매춘부라고 매도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법조인들은 “학문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램지어 교수의 논리는 수십년간 축적된 학문적 결과물을 완전히 무시하고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게 해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제법경제학 리뷰는 문제의 램지어 교수 논문 게재를 즉각 철회하고, 하버드대 동료 교수들도 램지어 교수의 의견을 거리를 둠으로써 하버드대가 가지고 왔던 평판과 신뢰도가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동서명인 (알파벳 순):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Lawyers 세계한인볍률가회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Chicago 시카고 한인 변호사 협회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Georgia 조지아 한인 변호사 협회 

Korean American Lawyers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뉴욕 한인 변호사 협회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Hawaii 하와이 한인 변호사 협회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Minnesota 미네소타 한인 변호사 협회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Northern California 북가주 한인 변호사 협회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San Diego 샌디에고 한인 변호사 협회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Southern California 남가주 한인 변호사 협회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Washington 워싱턴 주 한인 변호사 협회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Washington DC 워싱턴 DC 한인 변호사 협회 

Korean Community Lawyers Association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 협회 

Orange County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오렌지 카운티 한인 변호사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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