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가장 아끼는 주식 3개는?

연례 주주서한 통해 "채권투자는 하지 마라" 당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가장 아끼는 주식은 애플, 보험사 그리고 BNSF 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연례 주주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가장 많이 투자한 주식은 애플이었다. 그는 현재 애플의 주식을 1200억 달러 가량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6년부터 애플을 산 이래 모두 1200달러어치의 애플 주식을 매집했다. 애플의 주식을 사는데 든 비용은 모두 311억 달러였다. 그가 보유한 애플의 주식은 전체 애플 주식의 약 5%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애플 이외에도 보험사들과 BNSF 철도의 주식을 가장 아낀다고 밝혔다. BNSF 철도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본부를 둔 철도회사로, 유니언 퍼시픽 철도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회사다.

그는 이날 연례 주주서한에서 채권투자를 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지금은 채권 투자의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이 1981년 9월 15.8%에서 지난해 말 0.93%로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과 일본에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버크셔가 지난해 4분기 자사주 90억 달러를 환매하는 등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247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

버핏은 오는 5월1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연례 주주총회도 깜짝 발표했다. 이는 네브래스카 오마하 밖에서 열리는 첫 연례 주총이 될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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