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간외 주가 5%↑…매출 11% 성장·공급망 정체 해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공급망 문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애플의 시간외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49분 애플 주가는 4.53% 상승한 166.4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은 정규장을 0.3% 하락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장 마감 이후 나온 실적 호재에 힘입어 올랐다. 아이패드를 제외한 모든 상품의 매출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고 전체 매출은 11% 늘었다.

지난달 25일로 끝난 회계분기 동안 애플의 매출은 1239억달러로 전년비로 11% 늘었고 예상(1186억6000만달러)도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은 2.1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예상(1.89달러)도 웃돌았다.

아이폰 매출은 9% 늘어 716억3000만달러로 예상(680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은 이번 실적 보고서에서도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불확실성을 이유로 전망치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쿡 CEO는 실적보고에 앞서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분기 전년비 매출성장이 견조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그는 "3월 분기 공급정체가 12월 지난 분기보다 덜 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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