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하늘 나는 택시'에 4억 5,000만달러 추가 투자

구글 창업자와 설립한 합작사 위스크에

 

보잉이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함께 만든 무인 에어택시 벤처기업인 위스크에 4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보잉은 25일 페이지 창업자와 전기항공기 제조사 합작법인 위스크에어로를 만들었다. 보잉은 이번 투자로 최대주주 자리를 확고히 한 것으로 관측된다. 보잉은 2017년 무인 항공기 제조사 오로라플라이트사이언스를 인수하며 자율비행 항공기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2019년 페이지 창업자의 전기항공기 제조사 키티호크와 함께 합작법인을 세워 위스크에어로를 창업했다.

위스크에어로가 개발하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는 조종사 없이 3∼4명의 승객을 태우고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키티호크와 보잉이 합작한 위스크에어로는 조종사 없이도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2인승 플라잉카 '코라'를 개발하고 있다.

최고 속도 시속 177㎞, 항속거리는 100㎞로 도시 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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