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매도 시작일뿐…매우 고통스러울 것"-그랜섬의 경고
- 22-01-22
"버블 붕괴 후유증, 80년대 일본의 버블 붕괴에 맞먹을 것"
나스닥, 암호화폐(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 자산 매각이 이제 시작일 뿐이며, 미국의 S&P 지수가 반토막 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이자 자산 운용사 GMO의 창업자인 제레미 그랜섬은 20일(현지시간) 경제 전문매체 CNBC에 출연, "오늘날 미국은 4번째 버블을 경험하고 있다"며 "부동산·주식·채권 등이 버블의 끝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섬은 2000년 닷컴 버블과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모두 예측한 전설적 투자자다.
그랜섬은 "위험자산의 매도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그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버블 붕괴의 후유증이 일본의 이중 자산 버블 붕괴에 맞먹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스닥이 폭락하는 것은 물론 대형주 중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지수가 2500선까지 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현재 S&P500은 448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S&P지수가 거의 반토막 난다는 얘기다.
그는 이번 버블 붕괴의 충격이 1980년대 후반 일본의 주식과 부동산이 함께 붕괴됐던 이중 버블 붕괴의 충격과 맞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에도 많은 거품이 끼어 있다며 주식 채권 시장 모두 버블이 붕괴되면 일본의 버블 붕괴에 필적할 만한 충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에서만 손실이 35조 달러(4경1797조원) 정도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버블의 증거가 너무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버블이 무너지기 직전 증시는 평균적 강세장 속도보다 2~3배 빠르게 치솟는다"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이 팬데믹 저점에서 100% 오른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밈 주식, 도지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미친 투기 열풍'이 거품의 후기 단계를 상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나스닥,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이 1.30% 급락하자 이어 열린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가 폭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후 1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82% 급락한 3만86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하회한 것은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8.64% 급락한 28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3000 달러가 붕괴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 KSEA 수학과학경시대회 풍성하고 알차게 열려(+화보)
- “시애틀한인 여러분, 쇼팽으로 음악여행을”
- 페더럴웨이 한인회 창립 15주년 행사에 초대합니다
- 양남주 여사 또 30만달러 기부, UW한국학센터에 총 150만달러(+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 미국 우푯값 또다시 인상해 74센트로 오른다
- 워싱턴주 기름값 비싼데 이렇게 하면 비용 줄인다
- 이번에는 시애틀경찰관 증원 이뤄지려나?
- 아마존 AI 투자 박차,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뉴스포커스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
- 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
- 화성 동탄 아파트, 8년만에 8억 '껑충'…매물도 1년새 2배 늘었다
- 국민연금 의무가입 59세→64세 현실화 되나…공론화위 토론
- "이윤희를 아시나요" 87세 父 절규…전북경찰 "18년전 실종사건 재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