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신증명서 발급한 워싱턴주 약사 해고됐다

웨나치 월그린 근무 약사 2명에게 증명서 발급해줘


가짜 백신 증서를 발급하다 적발된 웨나치의 약사가 해고됐다.

스포켄 지역 뉴스 방송 KREM2에 따르면 이스트 웨나치에 소재한 '월그린스' 약국에서 근무하던 한 약사가 최근 2명의 소방관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채 백신 접종 증서를 제공했고 이들 소방관들이 셸란 카운티 보건 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제프 레이놀즈로 신원이 드러난 이 약사는 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전 백신이 담겨 있던 작은 병에서 백신을 빼낸 후 이를 쓰레기통에 버렸고 본인이 서명한 백신 증서를 소방관들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이 사실을 월그린스 본사에 알렸고 월그린스측이 내사를 진행한 후 백신 접종 증서를 허위를 발급한 사실이 드러나 결국 해당 약사를 해임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약사가 이들 소방관 외에 다른 주민들에게도 가짜 백신 증서를 제공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지속하면서 면허 정지 등의 징계 수위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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