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오미크론 환자 발생하자 올림픽 티켓 판매중단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환자가 발생하자 중국 올림픽 위원회가 동계올림픽 티켓 발매를 중지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전일 중국 보건 당국은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중국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티켓 판매를 중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올림픽 조직위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티켓은 일반인들에게 판매하지 않으며, 선별된 사람들만 개회식 등에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코로나 방역의 어려움과 복잡성을 고려할 때 올림픽을 관중 없이 치르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개막이 3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일 하이뎬구의 한 여성이 인후통과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미크폰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후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대규모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