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성인 7% 백신안맞아, 미접종 이유를 물었더니?

킹, 피어스,스노호미시 성인 21만6,000여명 미접종

미접종 이유, 부작용 우려 1위, 정부 불신 2위, 불필요 3위

52% “백신 확실하게 안맞겠다”, 15% “아마도 안맞을거다”


시애틀지역 주민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현재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 등 시애틀지역 성인 가운데 7%가 현재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달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15개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18세 이상 성인 6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시애틀지역 성인의 7%에 달하는 21만6,000여명이 단 한차례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애틀의 백신 미접종률은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피닉스에 이어 5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시애틀지역 성인들은 미 전국 대도시권에서 5번째로 백신 접종률이 높다는 의미이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시애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왜 백신을 맞지 않느냐”고 물은 뒤 복수 이유를 밝히도록 한 결과, 응답자의 60.4%가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4.5%는 “정부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44.7%는 “나는 백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미 40.5%는 “백신이 안전한지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응답했다. 36.5%는 “코로나 백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시애틀지역 백신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백신을 맞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는 52.5%는 “절대로 맞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17%는 “백신을 맞을지 확실히 알지 못하겠다”고, 15.3%는 “아마도 맞지 않을 것이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백신을 확실하게 접종하겠다”는 응답도 8.4%,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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