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상품 살 수 있다” 14% 폭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도지코인'으로 테슬라가 판매하는 상품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도지코인 가격은 14% 이상 폭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15일 오전 6시5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14.50% 급등한 0.199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약 30%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상품을 도지코인으로 살 수 있다(Tesla merch buyable withDogecoin)"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온라인 숍을 통해 전기차 외에도 어린이용 전기 바이크 '사이버쿼드'와 의류, 액세서리, 장식품 등을 팔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일부 상품을 '도지'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밝혔었다.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으로 당시 도지코인은 20% 정도 급등했었다. 

머스크는 이날 이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으로 테슬라의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75% 상승한 1049.61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다른 암호화폐는 기술주 매도세가 주춤하자 나스닥이 상승(0.59%)함에 따라 소폭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12%, 이더리움은 1.76%, 바이낸스코인은 2.60% 각각 상승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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