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스타 연봉 얼마길래…'159억원' 美 대기업 CEO보다 더 번다
- 22-01-14
틱톡스타 수입 1위 찰리 디아멜리오 1750만달러
S&P500 기업 CEO 2020년 평균연봉 1340만달러
짧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스타들이 미국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기업들의 2020년 CEO 평균 연봉은 1340만달러(약 159억원)로 틱톡 스타의 최고 수입보다 적었다고 WSJ는 전했다.
틱톡스타 수입 1위는 2019년부터 춤추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찰리 디아멜리오'로 지난해 1750만달러를 벌어 들였다. 디아멜리오의 틱톡 팔로워는 1억3300만명으로 자신의 의류브랜드와 틱톡 광고로 돈을 벌었다.
디아멜리오의 수입은 미국의 유수한 대기업 CEO들을 능가했다.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의 데런 우즈(1560만달러), 스타벅스의 케빈 존슨(1470만달러), 델타에어라인의 에드 베스티안(1310만달러),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친스키(1080만달러)은 모두 디아멜리오보다 수입이 적었다.
찰리의 언니 딕시는 지난해 1000만달러를 벌어 동생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입을 기록한 틱톡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업체인 아비어슬리의 마에 카와우스키 CEO는 WSJ에 "틱톡 스타들이 기업제국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틱톡스타들은 기업을 차려 브랜드를 론칭하고 돈줄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틱톡 이외에도 광고, 상품라인, 기타 거래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내는 것이다.
소셜미디어 정보업체 캡티브8의 크리시나 수브라마니안 CEO는 "틱톡 팔로워들은 강박에 사로 잡혀있다"며 틱톡 인플루언서들은 사생활을 중시하는 할리우드 스타들보다 더 강력한 추종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 스타들은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연애생활, 성공담, 실패담까지 거의 모든 것들을 팔로워들에게 업데이트해준다.
수브라마니안 CEO는 "팔로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감정적으로 돈을 쓴다"며 "크리에이터들이 사거나 하라고 말하는 것들을 실제 매수하고 행동에 옮기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던킨 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찰리 디아멜리오의 이름을 딴 제품 '더찰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틱톡스타들의 현금흐름은 틱톡의 가파른 성장과 더불어 크게 늘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7대 틱톡스타 수입은 지난해 555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00% 늘었다. 지난해 틱톡의 월평균 사용자는 10억명에 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뉴스포커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