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맨해튼 방 4개 아파트, 1억9,000만달러에 팔렸다…2년만에 2배 '껑충'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사우스 220번지 초고층빌딩

개인 주택 사상 최고액에 거래된 집이 있는 빌딩이기도

 

미국 뉴욕 부동산 역사상 가장 값비싼 매물로 알려진 맨해튼 펜트하우스(방 4개)가 1억9000만달러(약 2256억원)에 판매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인 다니얼 오크가 2년 전 9300만달러(약 1104억원)에 구입한 이 펜트하우스는 뉴욕에서 가장 비싼 분양물로 알려진 초고층 빌딩 안에 있다.

오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본인의 구매가보다 약 2배 비싸게 펜트하우스를 판매했다. 구매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이 빌딩은 맨해튼의 중심부인 센트럴파크 사우스 220번지에 위치해 있다.

같은 빌딩에 있는 다른 집 한 채는 2019년 당시 미국 헤지펀드 매니저인 켄 그리핀이 미국 내 개인 주택 사상 최고액인 2억3800만달러(약 2823억원)에 매입했다.

한편 미 포브스에 따르면 오크의 순자산은 41억달러(약 4조8638억원)에 달한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오크는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센트럴파크 펜트하우스를 사들였을 때 이미 세금 문제로 플로리다로 거주지를 옮긴 바 있다.

그는 당시 이 펜트하우스를 자신의 임시 숙소용 아파트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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