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열풍에 포드 부활…시총 1000억 달러 돌파 '사상최초'

전기차 열풍에 기존의 완성차업체인 포드가 되살아나고 있다. 포드는 기존의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포드는 전거래일보다 2.55% 상승한 25.02 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포드의 시총은 9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포드의 주가는 25.83달러까지 올라 시총이 장중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포드의 시총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열풍에 힘입어 포드는 지난 12개월 동안 주가가 약 160% 급등했다. 

포드의 시총은 전통의 라이벌인 제너럴 모터스(GM896억 달러)보다 많고,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709억 달러)보다 많다. 그러나 시총 1조 달러가 넘는 테슬라보다는 훨씬 적다. 

포드는 가장 인기있는 트럭인 ‘F-150’ 픽업트럭의 전기차 버전을 내놓는 등 전기차에 ‘올인’하고 있다. 

2020년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짐 팔리는 2030년까지 배터리 개발을 포함해 전기차에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도이체방크는 포드에 대한 목표 가격을 인상했다. 도이체방크의 분석가 에마뉘엘 로스너는 투자 보고서에서 "포드의 4분기 실적이 원자재 역풍을 상쇄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포드의 목표가를 18달러에서 24달러로 상향했다. 월가의 평균 목표가는 21.85 달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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