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3차 접종 효능 감소…4차 백신, 올가을부터 실시해야"

"건강 이상자, 앞으로 매년 접종해야"

모더나, 올해 부스터샷 매출 최대 2.4조원 전망

 

모더나는 앞으로 몇달 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의 효능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면서 가을까지 4차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 CNBC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골드만삭스가 주최한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가을부터 4차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오미크론에 최적화된 백신은 2개월 안에 출시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정부들이 부스터샷을 위해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 가을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앞으로 몇 년간 매년 접종을 해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우린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사실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모더나는 미국의 부스터샷 매출이 최대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4일 코로나19 백신 4회 접종시 항체가 5배 증가한다면서 "이는 4차 접종 후 감염, 입원, 중증에 대한 예방력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당초 면역취약계층을 대상으로만 4차 시험 접종을 시작했지만 지난 2일부터 대상자를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으로 확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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