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 급락…매파 연준에 12월 순간붕괴 이후 최저

비트코인이 순간 붕괴(플래시 크래시)했던 지난달 초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기 긴축의 강력한 시동을 걸면서 더 빨리 다가온 금리 압박 때문이다. 

우리시간으로 6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비해 6% 낮은 4만3444달러선으로 움직였다. 지난달 초 주말 순간 4만2296달러까지 내려왔던 이후 최저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연준이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운용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변방 자산의 유동성부터 줄일 위험도 커졌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14~15일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더 일찍 혹은 더 빠른 속도로(sooner or at a faster pace)" 인상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고 대체적으로 언급했다.

연준이 매파적(긴축적)이었다고 암호화폐플랫폼 FRNT파이낸셜의 스테판 오엘레트 공동창업자는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을 회피하고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꽤 오랜 기간 여겨졌지만, 긴축적 분위기에서 암호화폐는 절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이라고 조건반사적으로 취급받는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