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국서 일자리 찾기 7번째로 좋다

처음 취직한 직장인 봉급은 전국서 1위

스포캔 26위, 타코마 30위, 밴쿠버 45위 

아이다호 보이지 17위, 포틀랜드 40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직장들이 사람 찾기에 큰 애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이 미 전국에서 일자리 찾기에 좋은 7번째 도시로 선정됐다.

개인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연방 노동통계 자료를 근거로 전국 182개 도시권을 대상으로 30개 항목을 조사해 ‘일자리 찾기 좋은 도시’ 랭킹을 매겼다. 월렛허브는 실업률이나 일자리기회 증대, 월급, 전반적인 고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결과 시애틀시는 전국 182개 도시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시애틀은 지난해 같은 랭킹에서 8위였으나 올해는 1계단을 뛰어오른 것이다.

워싱턴주에서는 스포캔이 전국 26위, 타코마가 30위, 밴쿠버가 45위를 차지하는 등 시애틀을 제외하고 대체로 지난해보다 일자리 찾기가 조금 더 나빠졌다.

오리건주에서는 포틀랜드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는 40위로 뚝 떨어졌고, 세일럼이 110위를 기록했다. 몬태나주 미줄라가 138위, 빌링스가 96위를 기록한 가운데 아이다호 보이즈가 전국 17위로 서북미에서 시애틀 다음으로 일자리 찾기 좋은 도시에 선정됐다.

이번 랭킹은 업종에 구분없이 전반적인 일자리 찾기를 위한 것이지만 대졸자 등 고학력자 하이테크 직종에 있어서는 시애틀이 전국 최상위권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서 가장 일자리 찾기에 좋은 도시는 매릴랜드주 컬럼비아가 꼽혔다.

시애틀은 여러 조사 항목 가운데 첫 직장인의 초봉이 미 전국에서 최고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