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원 백신 접종의무화 강행키로

2월9일까지 미국내 직원 대상으로 시행


스타벅스가 오는 2월 9일까지 미국내 직원들의 백신 의무화를 강행키로 결정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직장안전 및 보건청(OSHA)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100인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백신 의무화가 아니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의무화' 정책에 따라 내달 9일까지 직원들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하거나 아니면 백신접종을 하지 않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OSHA의 해당 정책은 발표된 이후 다수의 기업들이 위헌 소송을 제기한 상태지만 지난달 연방항소 법원에서 합헌 판결이 내려지면서 이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연방 대법원도 오는 7일 이 소송의 합헌 여부를 다룰 예정이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미국내 22만 8,000여명의 직원들이 오는 1월 10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회사에 보고토록 의무화 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파이저와 포더나의 경우 두번째 백신을 맞은 후, 존슨&존슨의 경우 1회의 백신을 접종한 후로 규정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백신 접종 대신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선택하는 직원들은 매주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 비용도 본인이 부담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약국 또는 보건소 등 누군가 백신 검사를 지켜보는 환경만 허용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직원의 경우 유급휴가를 이용해 격리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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