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새해 전야 총성으로 물들었다

지난 달 31일에만 시애틀에서 3건 총격 사건 발생


2022년 새해 전야 시애틀 지역이 총성으로 불들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시애틀에서는 지난달 31일 저녁에만 3차례의 총격 사건이 벌어져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3명이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시애틀 경찰은 이날 저녁 6시 35분께 23rd 애비뉴와 1400 블럭에 소재한 한 상점에 피를 흘리는 30대 남성이 들어와 "총에 맞았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상점 직원이 즉각 911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대는 해당 남성에게 응급 처치를 한 후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시켰지만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시애틀 경찰은 또 1월 1일 새벽 1시께 한 20대 남성이 다리에 총상을 입은채 하버뷰 병원에 도착했다는 병원측의 신고를 받았다. 20대 남성에 따르면 이날 차이나타운/인터내셔널 디스트릭을 걸어다니던 중 총격을 받았고 경찰에게 총격 용의자의 신원을 제공했다.

약 30분후에는 사우스 워싱턴 스트릿과 100 블럭에 소재한 나이트 클럽에서 총성이 울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어깨에 총격을 받아 피를 흘리고 있던 30대 남성을 발견하고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시켜 치료를 받도록 했다.

한편 피어스 카운티 파크랜드 지역에서는 1월 1일 새해 첫날 ㄹ새벽 5시 21분에 휠러 스트릿과 에인스워스 애비뉴 인근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인근 도로에 정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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