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하면 집단면역 생길 것"

"집단면역 달성해도 코로나19에서 완전 해방 아냐"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면 집단 면역력이 생길 수 있다고 이스라엘의 보건부 고위 관계자가 분석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흐만 애쉬 이스라엘 보건부 국장은 103FM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파동으로) 많은 감염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집단 면역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 수치가 매우 높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집단 면역을 감염을 통해서 얻는 것이 아닌 백신 접종을 통해 달성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는 집단 면역을 당성했다고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살만 자르카 이스라엘 방역 최고 책임자는 Ynet TV에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들이 재감염되는 것을 봤다"면서 "지난 2년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번 대유행 사태을 매우 신중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발(發)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000~50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지난 열흘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4배 이상 급증하면서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에 당국은 코로나19 4차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하면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3차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지 불과 5달 만에 '4차 백신 접종국' 타이틀을 보유하게됐다.

이스라엘에서는 940만 인구 가운데 약 60%가 최소 2회차 이상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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