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워싱턴주 최저임금 80센트 오른다

시간당 14.49달러로 올라…시애틀시는 15.75달러로 


내일부터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시간당 80센트가 오른다.

워싱턴주에 따르면 물가인상분이 적용돼 1월1일부터 주 최저임금이 올해인 2021년 최저임금보다 시간당 80센트, 무료 5.83%가 올라 시간당 14.49달러로 오른다.

워싱턴주 최저임금은 올해 물가인상분이 반영돼 인상폭이 결정됐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종 가격이 인상되면서 생활비 부담이 크게 늘어 내년도 대폭 인상되게 됐다.

이에 따라 한인 자영업소를 포함해 스몰 비즈니스들이 종업원 채용의 어려움에다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 최저임금은 농장과 비 농장 분야의 모든 직종에 적용된다. 하지만 14~15세의 미성년 근로자들은 성인 임금의 85%를 받게 된다.

주정부 노동산업부(L&I)는 시애틀 등 최저임금이 이미 주정부 수준보다 높은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체 임금 수준대로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애틀시 최저임금이 1월1일부터 500명 이하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업에서는 1.69달러의 팁 또는 1.69달러의 의료비 지원 등을 포함해 최소 시간 당 15달러를 받고 있는 직원들의 임금은 15.75달러로 인상된다.

이들의 임금은 오는 2023년에는 시간 당 최저 16.50달러로 2024년에는 시간 당 최저 17.25달러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근로자들은 현재 시간 당 최저임금 16.69달러를 받고 있는데 이 시간당 최저임금은 2022년 1월을 기해 17.27달러로 인상될 예정으로 이들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은 물가상승율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2023년과 2024년 최저임금 인상폭은 확실치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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