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값, 2015년 이후 최저 수익 전망…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 탓

올해 경제 회복세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됐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준비하면서 올해는 금 가격에서 2015년 이후 최악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 29분 현재, 금 현물 가격은 전장대비 0.2% 오른 온스당 1817.78달러를 기록, 전날 기록한 1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금 선물 가격은 0.3% 오른 1818.7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은 지난 2년 동안 48% 급등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4% 이상 하락했다.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글로벌 경제가 올해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된 데 따른 것이다.

금은 안정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금리가 인상될 때 금값은 고전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내년 3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종료하고 내년 중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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