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감염자, 사망자 한고비 넘겼나

20~21일 추가 감염자 1,168명으로 하루 600명이하

사망자도 3일간 35명으로 하루 10명 내외에 달해

백신접종은 1차,2차 모두 합쳐 137만 9,318건 달해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모두 확 줄어들어 확산세가 한고비를 넘긴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주 보건부는 지난 주말인 20~21일 이틀간 신규감염자가 1,168명 늘어나 전체 감염자가 33만 4,96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에 600명씩이 조금 안된 것으로 네자릿수 감염 추세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주 보건부는 또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사망자가 35명으로 크게 줄어 전체 사망자는 4,857명을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하루 10명 전후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많이 줄어든 것이다.

주말 이틀동안 증상이 심해 새롭게 입원한 환자는 77명으로 현재까지 주내에서 코로나로 입원했던 환자는 모두 1만 9,110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보건부는 이날까지 모두 512만226건의 코로나 검사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현재까지 워싱턴주내 코로나 백신 접종건수는 모두 137만 9,318도스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1차와 2차 접종을 모두 합친 것으로 1차라도 접종을 받은 주민수는 10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 

겨울 폭풍과 한파 등의 여파로 백신 수송 등에 문제가 있어 지난 주 워싱턴주에 배정된 20만도스의 백신 가운데 90% 이상이 도착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에는 정상적인 배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돼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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