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마 일가족 3명 차고에서 참변 당해

시동켜진 차량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참사 

야키마 카운티 실라에서 지난 16일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겨울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야키마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스페이어스 로드와 600 블럭에 소재한 가정집에서 긴급구조 신고 전화를 접수했고 현장에 출동한 셰리프 대원은 차고에서 시동이 켜져 있던 차량에서 혼수상태에 있던 30대 남성을 발견했고 혼수상태에 빠진 20대 여성과 10대 소년과 소녀 등을 집안에서 발견했다.
검시소에 따르면 차안에서 발견된 30대 남성은 더스틴 트림블로 밝혀졌고 집안에서 레이첼 라미레즈-트림블과 12세 애리아 버틀러 그리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0대 소녀를 발견했다.
라미레즈-트렘블과 버틀러는 현장에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고 10대 소녀는 극적으로 생존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검시소는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는데 최소 3~4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지만 사건 발생 당시 차고 안에서 시동이 켜져 있는 자동차가 발견됐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유력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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