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오리건, 아이다호 신규확진자 96%가 오미크론에 감염

미국 48개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발생

 

미국 50개주 가운데 48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서북미인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아이다호주 등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신규 환자의 96% 이상이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 보건 당국에 따르면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아이다호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전체 신규 확진자의 9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북미인 몬태나주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 이력이 있는 30대 주민 2명이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돼 감염된 주가 됐다. 

앞서 CDC는 염기서열 분석 데이터를 근거로 지난 주(12월12일~18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73.2%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였다고 이날 밝혔다.

CDC는 "오미크론이 이제 미국 내 코로나19 지배종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19일 만에 지배종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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