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위' 래리 호건 美 메릴랜드 주지사 '돌파감염'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호건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신속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적었다.

그는 "나는 백신을 맞았고 부스터 샷도 맞았다. 현재로선 괜찮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부스터 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말한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돼 가는 가운데 나는 여러분에게 백신이나 부스터 샷을 최대한 빨리 맞으라고 촉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호건 주지사는 2015년 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투병했고 올해 초에는 얼굴과 어깨의 초기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미국 CNN은 전했다.

앞서 전날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과 코리 부커(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상원의원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및 부스터 샷까지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에 해당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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