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경미하다고 믿지 마…재감염 가능성 커"
- 21-12-21
"오미크론, 일부 면역반응 회피…그래도 백신 맞아야"
"2022년에는 코로나 종식해야…연말모임 취소하길"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경미하다는 초기 연구결과를 믿는 건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며 경계를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일부 면역 반응을 성공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또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가 있다"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돌파 감염되거나 이미 걸렸다가 회복한 사람들이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구체적으로는 1.5일에서 3일 안에 감염 규모가 두 배씩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정말 빠르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재감염 위험이 5배 이상 높으며, 델타 변이보다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는 징후는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WHO는 여전히 백신 접종이 감염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부 면역 회피 작용으로 항체 반응은 약해질 수 있으나, 백신으로 형성된 T세포가 감염된 세포를 공격해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압디 마하무드 WHO 전문가는 "비록 중화항체가 감소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예비분석 결과 T세포 매개 면역이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코로나19 종식하자…연말행사 취소해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오는 2022년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해야 하는 해라며 이를 위해 연말 행사를 취소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 행사를 즐기고 나중에 슬퍼하기 보다 이를 취소하고 내년에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축하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 행사는 감염을 확대하고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주며 더 많은 사망을 낳을 것"이라며 "행사가 취소되는 것이 인생이 취소되는 것보단 낫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향해서는 2019년 말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데이터와 정보를 더 공개하라고 촉구하며 "미래에 더 잘 대처하려면 우리는 (질병의) 기원을 알 때까지 계속해서 밀어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많은 국가들이 예정된 연말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는 전통적인 새해 전날 축제인 '불꽃 축제'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국 취소했다. 이번 결정은 전문가들이 프랑스 정부에 새해 축제 중단을 요구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네덜란드 정부도 1월 중순까지 술집과 식당 등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실내 공간을 폐쇄하면서 사람들이 연말 행사를 함께 모여 즐길 수 없게 됐다.
이밖에 아일랜드는 술집과 식당영업을 오후 8시까지로 제한하고 덴마크도 영화관과 공연장을 폐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3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0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최대 식자재회사 영오션, 무료 배송해준다
- 올해 최고히트작 한국영화 <파묘>내일부터 벨뷰에서도 상영
- 페더럴웨이한인회관 이전한다…4월11일 오픈하우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농장 인부들이 왜 이렇게 줄었을까?
- 시애틀 매리너스 야구보러 갈때 알아야할 것
- 시애틀 매리너스 올 시즌 개막전 패전
- 시애틀 다운타운 말썽꾸러기 운전자 결국 체포됐다
- 워싱턴주 교통단속 카메라 더 많이 설치된다 "조심해야"
- 워싱턴주 주민들도 팁(Tip) 그리 많이 안준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뉴스포커스
- '갑질·불가리스 파문'으로 막내린 남양유업 60년 홍씨일가 체제
- 검찰, '입시비리' 조민 1심 벌금형에 불복 항소…조민도 맞항소
- 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수용…임명 25일만
- 전국 사전투표소서 불법 카메라 26대 발견…범인은 40대 유튜버
- "딸 키울래" 신생아 5명 돈 주고 산 40대 부부…"사주 별론데?" 다시 버렸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