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연소득 6만6,000달러 이하 병원비 탕감 추진

밥 퍼거슨 법무장관, 연방 빈곤선의 300%까지 탕감추진


워싱턴주내 가정 가운데 연소득이 6만6,000달러 이하 소득층이 안고 있는 병원비 탕감이 추진되고 있다.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현재 밀려 있는 병원비를 해결하는 방안을 위해 주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에선 현재 연방 빈곤선인 연소득 2만2,000달러 이하인 가정의 경우 병원비를 전액 내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3배로 늘려 연소득 6만 6,000달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워싱턴주가 추진중인 관련 법안에는 연방 빈곤선의 301%~400%인 가정에는 병원비를 할인해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현재 오바마 케어의 경우 연방 빈곤선의 400%까지 의료보험료를 지원해주고 있다.

워싱턴주 의료기관들은 연간 총 1억 8,000만 달러가 넘는 병원비를 '자선 치료(charity care)' 명목으로 탕감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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