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슬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2명 사망해

27세 용의자는 추적 끝에 붙잡아 

 

바슬에서 SR-524 고속도로 갓길을 것던 남여 2명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워싱턴주순찰대(WSP)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바슬의 얼더우드 매노의 서쪽 고속도로 SR-524에서 남여 시신 2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충돌 당시 부서진 차량의 부품과 인근 7-11 편의점에 설치되어 있던 감시카메라에 녹화 된 동영상을 근거로 사고 차량이 셰비 말리부로 확인하고 차량 주소지 파악에 나섰고 이날 오후 1시께 사고 차량을 사고 지점에서 약 1마일 가량 떨어진 필버트 로드와 19200 블럭의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는 27세의 알렉 가히도스로 그가 운전하던 사고 차량은 앞 유리창이 부서지고 전조등이 파괴되는 등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용의자는 경찰에게 새벽 5시께 출근 길에 사고 지점을 운전하던 중 쓰레기 통을 들이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차량을 멈추지 않고 운전을 계속해 집으로 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뺑소니 피해자 중 남성은 32세의 카슨 콕스로 밝혀졌고 여성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명 모두 현장에서 숨을 거뒀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 가히도스는 현재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채 뺑소니 살인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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