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희롱' 권원직 전 시애틀총영사 감봉 1개월 징계-"솜방망이 처분"비난 쏟아져
- 21-12-08
부하 여직원 수차례 성희롱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 논란 일어
<속보> 부하여직원에게 성희롱을 한 혐의로 징계를 받아 지난 2일(한국 시간) 한국 본부로 발령이 나 귀국을 한 권원직 전 시애틀총영사에 대해 경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솜방망이 처벌'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최근 징계 의결을 통해 권 전 총영사에게 감봉 1개월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걸쳐 이뤄진 부하 여직원 성희롱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처벌이 너무 가볍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권 전 총영사는 지난 5월 말 워싱턴주 밴쿠버와 오리건주 포틀랜드 출장 당시를 포함해 총영사관 등에서 피해 부하여직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 전 총영사의 성비위와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탄원이 접수됐고, 외교부는 6월 감사국장과 검사 출신의 감사 담당자를 시애틀 현지로 파견해 권 총영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권 전 총영사의 성비위를 최종 확인한 외교부는 올해 강화된 ‘성희롱ㆍ성폭력 예방 및 처리 지침’에 따라 지난 6월 가해자인 권 전 총영사와 피해자간 물리적인 분리를 위해 총영사관 출근을 중단시킨 뒤 관저에 머물며 부총영사와 유선으로 연락을하도록 조치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외부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말 성희롱심의위원회를 열어 권 총영사의 행위가 성희롱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같은 판단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지난 10월말 권 총영사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었으며 감봉 1개월 처분을 결정했고, 외교부는 본부발령을 내린 뒤 감봉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 총영사는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주아프가니스탄 참사관, 대통령비서실 파견, 외교통상부 장관 비서관, 주필리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2월 제16대 시애틀총영사로 부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 문제됐던 에버렛 바리스타들, 다시 비키니 입는다
- 시애틀지역 세입자 "1년새 렌트 또 올랐다"
뉴스포커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
- 전기요금, 또 '물가관리' 희생양 되나…고유가에도 '동결' 무게
- 전청조씨 아버지 16억 사기죄로 징역 5년6월 실형
- '조민 포르쉐 탄다'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김세의, 2심도 무죄
- "팔 지질 거야" "죽을죄를"…'오재원 대리처방' 선수들, 협박 카톡 공개
- 흉부외과 명의 "전세계 이끌던 한국의료,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
- 영수회담 준비부터 삐걱…민주 강경파 의제로 '이채양명주' 압박
- 쪽방촌서 충격받은 이재용…꾹 참은 눈물 뒤 '20년 선행' 드러났다
- 오세훈 "TBS 민영화 돕기 위해 타 언론에 직접 인수 제안"
- "김건희 여사 조사 할 수도 안할 수도…최재영 목사는 스토킹 혐의 조사"
- '연어 술 파티' 이화영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까지 동원" 새 주장
-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청장 첫 재판 출석…유가족 거센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