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前 대한항공 부사장 이혼소송 오늘 마무리…4년7개월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박모씨의 이혼 소송이 4년7개월만에 마무리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서형주)는 17일 오후1시50분 조 전 부사장과 박씨의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 판결을 선고한다.

박씨는 2018년 4월 조 전 부사장의 잦은 폭언과 폭행으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며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남편의 알코올 중독과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결혼생활이 파탄났다고 반박하며 2019년 6월 이혼 및 위자료 맞소송을 제기했다.

2019년 9월 박씨 측이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과 같은 대학 법대를 졸업해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기피신청을 내면서 재판이 약 2년간 중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법원이 "불공정 재판을 한다고 볼 객관적인 사정이 없다"며 기피신청을 기각하며 재판이 재개됐다.

조씨는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0년 4월 남편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약식기소돼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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