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먼저 보낸 1.5톤에 3톤 짐 추가…장비도 역대 최대규모

의무팀 0.5톤‧장비팀 1.5톤…총 4.5톤

러시아 대회 때보다 0.5톤 증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이 한가득 짐을 들고 결전지로 향했다. 장비 지원도 역대 최대규모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19명(예비인원 오현규 포함)의 선수들이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떠났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8명은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 

이날 카타르로 떠난 항공기에는 선수들이 현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각종 장비들도 함께 실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스태프는 무려 3톤에 달하는 짐을 카타르 현지로 옮겼다.

그중 선수단 유니폼과 훈련 의류, 훈련 장비, 축구화를 부드럽게 해주는 부트스티머 등 장비류만 1.5톤에 이른다. 

또한 조리팀과 분석팀 장비, 선수단 개인 짐이 약 1톤이다. 또한 체외충격파치료기, 냉압박치료기, 공기압치료기 등 의무팀 장비도 0.5톤에 달한다. 

축구협회는 본선 준비를 위해 이미 지난 10월초 카타르로 1.3톤의 조리도구, 훈련장비, 각종 의류, 치료장비 등을 보낸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단은 카타르 현지에서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제공하는 김치 등 식료품 200㎏을 추가로 지원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단의 짐은 총 4.5톤이 된다"면서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 대표팀은 약 4톤의 짐이 있었는데 이보다 0.5톤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파 가운데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가장 먼저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가운데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속속 합류할 예정이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16일 가장 늦게 베이스캠프에 입소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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