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치킨'으로 재미본 홈플러스…당당치킨 라인업 확장

29일부터 '당당허니치킨' 판매

고물가 시대 저가 델리 상품 인기

 

'반값 치킨' 대란으로 재미를 본 홈플러스가 당당치킨 라인업을 확대한다.

2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당당허니치킨'을 판매하며 저가 치킨 라인업을 확대한다. 가격은 7990원으로 당당 달콤양념 치킨과 동일하다. 당당치킨은 기본 프라이드 치킨을 포함한 3가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당당치킨은 올 6월 홈플러스가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치킨이다. 8~10호 냉장계육으로 만들었으며, 출시 두 달 만에 약 60만마리가 팔렸다.

당당치킨은 출시 당시 6000원대 가격으로 판매 시간대에 수십명의 소비자들이 몰리는 '오프런 대란'을 연출했다. 출시 직후 한국에서 저가 치킨 구매를 위해 소비자들이 연일 몰리고 있다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도 주목한 바 있다.

가성비 당당치킨 돌풍에 다른 대형마트도 저가 치킨을 비롯한 저가 델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PB 브랜드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만든 '생생 치킨'을 9000원대에 내놓으며 물가 안정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마트도 최근 3800원짜리 실속 샌드위치와 9800원짜리 양장피를 출시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으로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의 반값 델리 상품 출시를 반기고 있다"며 "대형마트 역시 치킨을 비롯한 다양한 가성비 상품을 내놓으며 집객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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